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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상선 생산성 개선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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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HD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상선 생산성 개선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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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 60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1억 원으로 1496.4% 급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3.6% 상회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크게 호전된 이유는 상선과 해양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이 생겨났기 때문"이라며 "강재 가격 하락 효과에 힘입어 조선 부문에서 40억원, 공사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출항한 미얀마 Shwe 가스 승압 플랫폼의 C/O(변경계약)로 인해 공사비가 증액되면서 해양 부문에서 238억원 이익이 반영됐다"고 파악했다.

생산성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HD현대중공업의 3분기 누적 건조 성과는 연간 목표 건조 물량을 연 환산 1% 이상 앞서는 중이다 이에 2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폭에 비해 상선 매출은 적게 줄었고, 수익성 있는 선가로 수주한 가스선 건조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선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평균 환율 하락과 계절적인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인해 주춤할 것이라 내다봤던 상선 부문 수익성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다.

강경태 연구원은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선 생산성에 힘입어 매출 믹스(mix)는 이후 더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며 "2023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호선 건조 비중 확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수주 프로젝트 해양 부문 적자폭 또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목표하는 수주 성공 시 2026년부터 연간 BEP 수준 매출액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24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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