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 속 파월에 반대표 던질 수 있는 연준 이사들 - WSJ 티미라오스

Investi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최소 두 명의 이사가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어 드문 분열 투표가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이사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할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반대표를 던진다면, 1993년 이후 처음으로 한 회의에서 두 명 이상의 연준 이사가 의장에 반대표를 던지는 사례가 될 것이다.
폴 볼커 시대인 1980년대에는 반대표가 흔했지만, 연준이 합의 중심의 정책 결정을 채택하면서 감소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영향으로 연준이 재편되면서 이러한 시대가 끝날 수 있다.
이번 반대표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가 임명한 보우먼과 월러는 이전에도 금리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연준의 최고 은행 규제 책임자인 보우먼은 지난 9월 19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 반대표를 던지며 더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 완화 정책의 강력한 지지자인 월러는 잠재적 반대를 정치적 행위가 아닌 원칙적 입장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 모두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파월의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연준 속삭이’로 알려진 티미라오스는 합의 구축으로 유명한 파월이 지금까지 가장 어려운 시험 중 하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반대표를 던지는 연준 관계자들은 영향력을 잃을 위험이 있으며, 다수에 반대하면 회의 후 정책 메시지 형성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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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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