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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추적]조선·남북경협·화장품주 동반 상승, 각각 다른 호재에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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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테마추적]조선·남북경협·화장품주 동반 상승, 각각 다른 호재에 훈풍

25.7.29 12시 기준 테마 동향. 자료=인포스탁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조선업계가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300원(1.33%) 오른 989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HD현대중공업도 4,500원(0.97%) 상승한 469000원을 기록했다. 동성화인텍(+11.18%), 태광(+7.96%), 한국카본(+7.61%) 등 조선기자재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가 4,000억달러(약 550조원) 규모로 협상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현지 전문 언론(TradeWinds)이 한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이 같은 대규모 투자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투자안에는 미국 현지 조선소 설립 또는 인수, 중소형 기자재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및 현지 조선업 허브 구성, 상선 및 함정의 공동 모듈러 건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도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IBK투자증권은 조선 업종이 실적, 수주, 모멘텀 삼박자가 모두 좋아 최고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 2000년대 사이클 당시 없었던 미국발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과거 대비 높은 멀티플이 합당하며 조선업종은 여전히 매수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하를 인질로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선업종 내 협력이 관세 협상의 주요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미 해군의 MRO 집행예산 중 OPN(Other Procurement, Navy) 부문이 해외 조선소에 개방되어 전투함에 대한 국내 조선사들의 MRO 수주가 가능해진다면, 이로 인한 신규 도크 수요는 현재 군산에 있는 유휴 도크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조선 업종이 밸류에이션 리스크를 제외하면 하방압력이 제한적인 구간에 있다며, 후판가 인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최근 조정에 반영되었고, 상선 업황은 하반기 수주 모멘텀 회복으로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2분기 호실적을 전제한다면 이후 MASGA를 통한 대미 투자 패키지의 수혜를 가장 큰 리레이팅 촉매제로 판단한다며 조선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선업계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 남북경협주 상승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과 미국 백악관의 화답성 메시지가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대통령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미국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만남은 미국측의 ’희망’으로만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일신석재, 아난티, 제이에스티나, 신원 등 남북경협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화장품업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모멘텀

화장품 업계가 2025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과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하반기 기업 가치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기업의 높은 컨센서스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 오프라인·유럽·중동 등의 회복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리콘투는 유럽 창고 확장에 따른 재고 증가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2024년 하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아마존 (NASDAQ:AMZN) 내 가격 경쟁 심화 및 MOCRA 규정으로 인한 미국 진출 지연 리스크가 2025년에는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에이피알이 화장품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아누아, 토리든 등도 메가와리 행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널 내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주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K뷰티 브랜드의 입점도 두 배 이상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입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브이티, 코스메카코리아, 네이처셀, 에이피알, 네오팜, 제닉, 펌텍코리아 등 화장품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마 동향 주 요 테 마
강세 테마 피팅(관이음쇠)/밸브, 조선기자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조선, 수자원(양적/질적 개선), LNG(액화천연가스), 생명보험, 건설기계, 웹툰, 남북경협, 재택근무/스마트워크, 건설 대표주, 원자력발전, 네옴시티, 셰일가스(Shale Gas), CCTV&DVR, 메타버스(Metaverse), 남-북-러 가스관사업, 전선, 우크라이나 재건, 보안주(물리),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약세 테마 타이어, 정유, 화학섬유, 온디바이스 AI, 리튬, 카지노, 통신, 뉴로모픽 반도체, 탄소나노튜브(CNT), 캐릭터상품,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제습기, 2차전지(나트륨이온), 석유화학, 자원개발, 2차전지(전고체), 페라이트, 두나무(Dunamu), 윤활유, 전기자전거, 시스템반도체, 자동차 대표주, 아이폰,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희귀금속(희토류 등), 자율주행차, 폴더블폰, 2차전지(생산)

김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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