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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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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삼성전자,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계약 체결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삼성전자(KS:005930)가 22조7647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체결계약명, 계약상대, 주요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반도체를 2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해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나노 반도체는 트랜지스터 크기가 2나노미터 수준으로 작아진 차세대 첨단 반도체로, 이전 세대인 3나노와 5나노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파운드리 공정에서 수율과 품질 문제로 인해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2나노 수율은 대만 TSMC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해왔다.

이번 수주로 삼성 파운드리는 고객사의 AI 반도체를 생산하고, 내년에 가동될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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