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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추적]스테이블코인·전자결제 관련주 및 항공기부품주↑2차전지 밸류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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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테마추적]스테이블코인·전자결제 관련주 및 항공기부품주↑2차전지 밸류체인↓

25.7.25 오후 1시 기준 테마 동향. 자료=인포스탁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기대, 미국 보잉 (NYSE:BA) 항기 구매 압박, 테슬라의 2분기 ‘어닝 쇼크’가 25일 국내 오전 증시를 흔들었다. 가상자산·항공기부품·2차전지라는 서로 다른 테마가 동시에 급등락을 거듭하며 투자 심리를 요동치게 한 배경과 향후 파장을 짚어본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 임박… “다음 주가 분수령”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초안을 마련했으며 빠르면 다음 주 중 법안을 발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안은 통화·외환 정책에 미칠 파급력을 핵심 변수로 검토하고 있어,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의견이 집중 반영될 전망이다.

토론회 소식이 전해지자 미투온, 더즌, 카카오페이, LG CNS, 다날 등 스테이블코인·전자결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미국 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GENIUS Act’를 통과시키며 글로벌 규제 기준을 제시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은 “국내에서도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기업이 발행 · 유통하는 가상자산의 활용 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발의 이후 국회 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본회의를 거치는 데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통과 시 가상자산업계는 ‘준화폐’로서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되지만, 발행·준비자산 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프로젝트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관세 카드로 떠오른 보잉… 국내 항공기부품주 랠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보잉 항공기 구매 압박이 미·일 무역 합의에서 현실화됐다. 일본은 지난 22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보잉 100대 구매를 약속했으며, 영국과 인도네시아도 기존 합의에 보잉 주문 조항을 포함했다. 인도, 중국 역시 유사한 조건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즈항공, 아스트, 휴니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보잉 협력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보잉이 수주 기회를 회복하면 국내 부품사는 기체 구조물과 항공전자, 정밀가공 등 분야에서 동반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보잉 이슈는 미 · 중 장기 협상에도 포함될 경우 수주 모멘텀이 대폭 확대된다. 다만 각국 항공사의 재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과, 에어버스 등 경쟁사의 반격이 변수로 꼽힌다.

◆테슬라 ‘어닝 쇼크’ 직격타… 2차전지 밸류체인 급랭

반면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는 2분기 매출 224억9,600만 달러(전년 대비 –12%), EPS 0.40달러(–23%), 영업이익 9억2,300만 달러(–4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1년 만에 2.2%포인트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말 자율주행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몇 분기 동안 힘든 시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과 배출가스 규제 변경을 추가 리스크로 지목했다.

실적 발표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SKC, 천보, 엔켐 등 국내 2차전지 및 소재주는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전방 수요 둔화 우려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다. 증권가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세액공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배터리 발주량이 단기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테슬라 (NASDAQ:TSLA) 충격은 2차전지 밸류체인의 실적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규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북미 공장 증설·공급 계약 재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

세 갈래 테마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정책·무역·실적이라는 각기 다른 축에서 시장의 구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모멘텀 장세’ 뒤에 숨은 규제·수주·수요의 흐름을 면밀히 따져볼 시점이다.

테마 동향 주요 테마
강세 테마 항공기부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테이블코인, 웹툰, 맥신(MXene), 페라이트, NFT(대체불가토큰), 조선, 전자결제(전자화폐), 조선기자재, 캐릭터상품, 의료AI,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무선충전기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핀테크(FinTech), 비철금속, 애플페이, 모바일게임(스마트폰), IT 대표주, 인터넷 대표주, 마이크로 LED, 마이데이터,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약세 테마 2차전지(생산), 건설 대표주, 보톡스(보툴리눔톡신), 강관업체(Steel pipe), 국내 상장 중국기업, 2차전지(전고체), 모더나(MODERNA), 전력저장장치(ESS), 석유화학, 리모델링/인테리어, 건설기계, 타이어, 우크라이나 재건, 시스템반도체, 종합상사, 2차전지(소재/부품), 카지노, 리튬, 시멘트/레미콘, 화이자 (NYSE:PFE)(PFIZER), 갤럭시 부품주, 핵융합에너지, CCTV&DVR, 건설 중소형

김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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