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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분기 영업익 2922억원…보조금 제외 ‘흑자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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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LG엔솔, 2분기 영업익 2922억원…보조금 제외 ‘흑자달성’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중인 美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922억원을 달성했다. 인플레이션 감출법(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도 6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56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등의 금액은 490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LG엔솔은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 감소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전기차(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했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엔솔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한 ▲운영 ▲사업 ▲기술 측면의 실행 과제를 발표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EV 수요 둔화에 대응해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로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기가와트시), 내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현지 최대 생산능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EV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리튬인산철)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기술 개발은 혁신적으로 나아간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리튬망간리치)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이다.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엔솔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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