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2분기 연 순익 18조···순이익 1.1% 감소전망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지난 상반기까지 누적 순익이 약 1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5조11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시장 전망치가 조금씩 상향되고 있어 이달말 실적 발표에선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수도 있다.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K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1조6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2분기 호실적과 관련한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 ATM 기기 모습.
우리금융지주도 2분기 순익이 8784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 출범 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영향이 반영될 전망이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4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은 순이익이 1조1221억원으로 집계돼 7%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반적인 수수료 수익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데다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이익이 급증해서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나 연간 기준 순익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KB금융 (KS:105560)(5조6152억원)과 신한금융(5조845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순이익이 11.7%,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4조158억원)은 같은 기간 순익이 6.6%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우리금융(3조1095억원)은 동양생명 인수 등에 순익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4대 금융의 전체 순익은 16조5268억원에서 17조8250억원으로 8% 이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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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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