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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대손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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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60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할 전망으로 7~8월 누적 기준 개인신판 이용 금액은 전년동월대비 2% 증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무이자할부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마케팅을 재개한 효과로, 할부 위주로 내년 초까지 증가율이 다소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카드론 잔액은 8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다만 은행들의 가계대출 취급태도 강화 등으로 인한 카드론 풍선효과는 제한적이었으며, 이는 타 카드사 대비 취급이 보수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백두산 연구원은 "건전성 관련 특이요인은 없었으며 은행 업종에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 중임을 감안할 때, 자영업자와 연관된 카드고객 위주로 대손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도한 추심을 제한하고 채권매각 관련 규율을 강화하는 개인채무자보호법이 17일부터 시행, 이에 4분기부터 일부 대손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여전히 대손율이 한계차주 중심으로 높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외형을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삼성카드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024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5% 증가하나 2025년에는 각종 영업비용 부담으로 감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조달비용률이 빠르게 하락해 잔액 기준 조달비용률이 당초 예상보다 상승 속도가 느린 점은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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