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류

EU, 美 대상 720억 유로 규모 보복 관세 확정

6,647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EU, 美 대상 720억 유로 규모 보복 관세 확정

유럽연합(EU)이 미국 제품에 대해 약 720억 유로(약 116조1748억8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보복 관세 목록을 확정했다. 보잉 (NYSE:BA) 항공기와 자동차 등을 핵심 타깃으로 한 보복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EU의 ’맞불 작전’으로 여겨진다.

1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위원회는 206페이지에 달하는 관세 목록에서 추가 관세 대상으로 기계 제품, 화학·플라스틱, 의료 기기, 전자 장비, 와인 및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를 확정했다.

당초 950억 유로(약 153조 2863억원) 규모로 검토됐던 해당 목록은 기업계와 회원국과의 집중 협의를 통해 전략적 축소됐지만 상당한 규모다.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사진출처=연합뉴스

산업재 부문이 전체 관세 대상의 핵심을 차지한다. 650억 유로(약 104조8957억원)를 상회하는 산업재 중 항공기가 110억 유로로 최대 비중을 점하며, 기계류 94억 유로, 자동차 80억 유로가 뒤를 잇는다.

안보 고려에 따라 군수품 수입에는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으나 정밀 장비·계기 50억 유로(약 8조703억5000만원), 농식품 분야에서 60억 유로(9조6820억8000만원) 이상이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의 주력 수출 산업에 대한 EU의 정밀한 타깃팅 전략으로 꼽힌다.

해당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 상품에 20% 상호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자동차 부품에 25% 추가 관세를 매긴 데 대한 직접적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EU 관세를 8월 1일부터 30%로 추가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보잉787 항공기. 출처=한국항공우주

EU는 별도로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한 210억 유로(약 33조8954억7000만원) 규모의 기존 관세 목록 연장도 확정했다. 또 EU 무역장관들은 월요일 브뤼셀 긴급 회동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대표는 "부당한 관세로 인한 현재의 불확실성은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 없다"며 "모든 결과에 우리는 대비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대서양 관계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신중하고 비례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속보

경제속보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