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속보
전세계 경재 핫 이슈들을 업데이트 해드립니다.
주식 시장 분류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히타치 실적 '껑충'

8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히타치 실적 '껑충'
6501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히타치 제작소가 생성 AI(인공지능)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히타치의 2024년 4~9월기 연결 결산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2922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송배전 설비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미국 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열풍이 일본 기업의 강점인 전력 인프라 분야로 파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히타치의 이번 순이익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시장 예상치인 2848억엔을 3% 상회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4047억엔을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 부문인 히타치 Astemo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매출 수익은 4조 5459억 엔으로 8% 감소했다.

송배전 사업의 호조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히타치 에너지의 조정 후 EBITA(이자·세금 및· 감가상각 전 이익)는 약 90% 증가한 1219억엔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약 5.3조엔으로 이는 매출액의 2.4년분에 해당한다.

히타치 에너지의 안드레아스 쉬어렌백 CEO는 결산설명회에서 "전력 및 송배전 수요는 향후 10~20년간 지속되는 슈퍼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30년경 매출액 목표를 현재 예상의 약 2배인 300억 달러(약 4.6조엔)로 제시했다.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AI용 데이터 센터 건설 러시와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증가로 인한 전 세계적인 송배전망 정비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이벤트


  • 글이 없습니다.
새 글
새 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