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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방중’하는 젠슨 황, 트럼프와 회동···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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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곧 방중’하는 젠슨 황, 트럼프와 회동···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종합)

투데이코리아 - ▲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컴퓨텍스 2025’ 개막을 앞두고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곧 방중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보다 발 빠르게 그를 만났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Bloomberg)도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황 CEO가 무엇을 논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엔비디아 측도 이번 회동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가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할 것임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진 후 회동인 만큼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9일) 엔비디아가 오는 9월에 중국 시장 전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칩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된 수출 통제 규제를 위반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그동안 중국에 수출해 오던 H20 칩이 미 당국의 수출 통제에 가로막히자 이를 비판해왔다.

실제로 올해 5월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미국 기술이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은 비판은 수익률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황 CEO에 따르면 미국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사실상 최대 칩 시장인 중국에서 배제됐으며, 이에 이번 5~7월 분기 8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이번 만남은 5개월 전과 엔비디아의 위상이 달라진 가운데 이뤄졌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엔비디아는 시가총액도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75% 오른 16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4조20억 달러를 기록하며 4조 달러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관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47% 상승했고 미국은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제 되살아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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