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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집 산다…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6.2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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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급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6조2000억원 늘어난 116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9조2000억원) 이래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은행 주담대 잔액은 923조1000억원이다. 전달에 비해 5조1000억원 늘었다. 이 중 전세자금대출은 지난달 3000억원 증가했다. 6개월 연속으로 늘고 있다.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 잔액은 이 기간 기준으로 237조4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주식투자∙생활자금 수요가 생각보다 늘어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3조6000억원 줄었다. 같은 달 말 기준으로 잔액은 1343조원이다.
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이 3조7000억원 줄며 감소 폭이 컸다.
한국은행은 “반기(1~6월)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일부 대기업의 한도대출 상환 등으로 상당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신용위험 관리 지속과 부실채권 매각 등에 1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차환목적 발행 등의 영향이 이어져 5000억원 순상환(상환액이 신규 발행액보다 많은 것)을 기록했다. 두 달 연속으로 순상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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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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