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해욱 회장, 글래드호텔에 이익률 30% 돌파 강요 논란...일부 책임자들 사직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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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회장이 직접 결정한 글래드호텔 매각 실패 후에는 목표 달성을 미비를 이유로 책임자급 직원들의 사직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해욱 회장은 직접 글래드호텔의 이익률 현황 30% 돌파를 보고 받고도 더 높은 이익 실현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드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익 실현의 목표는 제시하지 않고 더 높은 이익률 실현을 직접 지시하면서 목표치가 마음에 안들면 책임지라고 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나라 호텔 이익률에서 나올 수 없는 30% 가까운 이익에도 책임자들이 문책당하고 일부는 회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DL그룹 관계자는 "주요 호텔들의 영업이익이 20% 이상씩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글래드호텔 역시 챌린지 목표로 30%를 잡았다"면서 "이를 통해 직원들에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글래드호텔은 국내 토종 특1급 호텔브랜드로는 20% 가까운 이익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호텔신라 같은 대기업 운영의 특1급 호텔들의 경우에는 지난 1분기 적자이거나 이익률 5~6%수준을 넘기도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DL과 그래피티자산운용의 협상에 정통한 한 IB관계자는 “글래드호텔 매각은 이해욱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조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면서 애초 협상내용과 상황이 많이 달라지면서 본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싱가포르투자청(GBC)의 투자를 유치한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글래드호텔 패키지 거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뒤 각종 실사를 거친 최근 MOU 기간이 끝났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의 우협 지위도 함께 사라졌다.
DL그룹은 글래드호텔 매각을 추진하면서 고용승계 조항을 넣는 대신 위탁운영권을 받아오면서 매수측의 인력 부담과 비용부담을 한꺼번에 줄여주는 복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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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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