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홀딩스(PYPL) 3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하회, 거래 마진 개선 집중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페이팔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7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로 22.4% 증가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소폭 밑돌았고 EPS는 컨센서스 11% 상회했다. 3분기 마진은 거래 손실 최적화 노력과 고객 잔액을 통한 이자 수익 증가 영향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다만, 4분기에는 이자 수익 영향 미미하고 2025년에는 금리 인하에 따라 일부 역풍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전년 대비 소폭 증가, EPS는 1.07~1.11달러로 제시했으며, FY2024 연간 가이던스 관련해서는 거래 마진 한 자릿 수 중반 성장, EPS 10% 후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는 거래 마진 개선, 제품 수익화 등에집중할 전망"이라며 "신제품 초기 성과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동사는 최근 거래 규모 성장보다는 Braintree 거래 마진 개선, 수익 다각화(카드, 광고, Pay with Venmo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주요 영업지표인 TPV(Total Payment Volume)와 활성화 계좌 각각 4,226억달러(+9.0%), 4.32억개(+0.9%)로 성장세 다소 낮은 상황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3분기는 신제품 초기 성과와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올해 8월 출시한 Fastlane(온라인 쇼핑 간편 결제 솔루션)은 현재 1,000개 이상의 판매자가 사용 중이며, 2025년에는 Fiserv, Global Payments 등과의 협력해 활용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SMB 사업은 중국, 홍콩 등에서 PPCP 출시하며 지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사는 최근 아마존 (NASDAQ:AMZN) 바이 위드 프라임(Buy with Prime)에 PayPal (NASDAQ:PYPL) 결제 옵션을 추가하며 내년에는 아마존 계정을 PayPal 계정에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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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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