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바, "관세가 인플레이션 지속 유발할 것"

Investing.com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이클 바 이사는 화요일, 더 높은 수입 관세가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습니다.

바 이사는 연준 정책과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 이사는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상승, 공급망 조정, 2차 효과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관세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월 실업률은 4.2%였습니다.

바 이사는 관세 정책과 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통화 정책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다릴 수 있도록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지난주 연준이 단기 차입 비용을 4.25%-4.50% 범위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요일 의회 증언에서 중앙은행이 향후 몇 달 동안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관망" 입장을 강화했습니다.

바 이사의 입장은 최근 관세가 일회성 인플레이션 상승만 일으킬 것이라고 믿으며 7월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힌 크리스토퍼 월러 및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와는 다릅니다.

바 이사는 "통화 정책은 때때로 상충 관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정책 입장은 총수요를 낮추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책 결정이 가계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경제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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