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주주가치 제고 기대…목표주가 97,000원 상향 -BNK

사진= 효성중공업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효성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기업가치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BN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효성의 2025년 1분기 지분법손익이 전년 동기 68억원 적자에서 568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효성중공업의 순이익이 295% 급증한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연결 종속기업들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효성티엔에스, FMK, 효성굿스프링스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전년 27억원에서 227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효성티엔에스는 미국 대형은행 등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억원 적자에서 149억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FMK 역시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효성굿스프링스도 59억원에서 67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효성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 자료=BNK투자증권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원가 개선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수익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효성티엔에스 역시 글로벌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연간 배당수익은 1분기에 대부분 확정된다”며, 올해 배당수익은 553억원으로 연간 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당총액 비중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경우, 주당배당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BNK투자증권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 대비 약 40% 상향한 97,0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자회사의 할인율은 60%로 유지하되, 비상장 자회사는 수익성과 배당여부에 따라 할인율을 세분화해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개선에 힘입어 주주환원 확대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준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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