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여객철도(9022 JP), 철도 이용 활황으로 호실적 기록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센트럴여객철도의 회계연도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8738억 엔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52억 엔으로 17.0% 늘었으며, 순이익은 2336억 엔으로 19.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운수수입은 6864억 엔으로 전년 대비 107% 급증했다.

주력인 운수업에서는 고마진의 동해도신칸센(+426억엔)과 ‘SHINANO’, ‘HIDA’ 등의 특급열차(+30억엔)를 대상으로 탄력적인 열차 설정과 대절 패키지를 판매해 수익 확대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EX여행 팩’, ‘EX여행지 예약’ 등을 통해 객단가 상승에도 성공했다.

유통업(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 몰, JR 센트럴타워즈)과 부동산업(미시마역, 나고야역, 기후역의 리뉴얼 및 시즈오카역의 상업시설 재개발)에서도 바운드 매출 확대 및 상업시설의 임대료 상승에 따른 부동산 수입 증가가 나타났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외 정부 지원금 정책 포함 동력비 감소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며 "경제 재개와 인바운드 효과로 철도 이용이 활황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이에 동사는 2025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제시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동사는 업무 개혁과 수익 확대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기초 체력 재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경쟁력 상승(객단가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니어 신칸센(초전도 자기부상식 철도) 용지 취득(시나가와-나고야)과 제1 수도권 터널에서 본격적인 굴착을 개시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AI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개량·실증 등을 진행해 경비 절감에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