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속세법 국회 통과시 투자 수요 확대될 것…업종 최선호주-키움

현대모비스(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제도 개편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7만5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앞서 지난 5일 국회에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 됐다. 증권가에서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이 외국인 수급을 자극하기 때문에 증시에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도 "오는 12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예측 속에서 9일 현대모비스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며 "그러나 오히려 핵심은 여당이 발의하는 법안의 처리 호흡이 앞으로도 상당히 짧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생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자동차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여당에서 발의해 현재 심사 중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그룹 내 P/B 리레이팅이 가장 기대된다는 전망을 유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7.29%, 정의선 회장이 0.33%의 현대모비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속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정 회장의 상속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향후 지분 확보를 통한 경영권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품목관세 손익 충격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완성차 업종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에 따른 하반기 어닝에 대한 높은 안정성만으로도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확대돼 왔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구동모터용 영구자석의 국내 수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만약 이에 대한 중국 정부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경우 경쟁사와 달리 안정적으로 구동모터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2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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