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군함 수출 없이도 탄탄한 생산성…목표가↑-한투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심해용 FLNG 표준모델 MLF-O. 자료=삼성중공업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군함 수출 얘기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경쟁사처럼 예측할 수 없는 영역에 기대지 않아도 기본 체력이 탄탄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20%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노이즈를 배제하고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올해 1분기에 보인 상선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질 좋은 잔고는 어디가지 않으며 생산성은 경쟁사에 수렴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품별 수주 풀(Pool)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않는다"며 "특히, FLNG에 대해서 독점에 가까운 사업자의 지위가 지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28년 연결 기준 매출 15조2318억원, 영업이익을 2조5485억원으로 추정했다. 제품별 실적은 상선 11조6280억원, 해양 2조8838억원, 토건 7200억원 등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2028년 상선 매출액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2029년 상선 수주잔고를 설정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LNG 운반선의 경우 2028~2029년 납기 가용 슬롯을 모두 1척당 260백만달러에 판매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양 매출액을 추정하기 위해서 fronglog로 확보한 프로젝트 모두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다 가정했고, 2025년 안에 ENI Coral Sul 2호기, Delfin 1호기, 2026년 안에 Western, Golar를 수주해서 공정률에 따라 매출액을 추정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동사의 영업가치는 20조8000억원으로, 2028년 EBITDA 추정치 2조8070억원에 3년 선행 EV/EBITDA 7.4배를 적용해 계산했다. 업종 커버리지기업 중 상승여력이 가장 크다"며 동사를 조선 업종 탑픽(Top-pick)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1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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