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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3분기 매출 2.7조원 달성…”내년 LNG 운반선 선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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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한화오션, 3분기 매출 2.7조원 달성…”내년 LNG 운반선 선가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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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화오션이 2024년 3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 7031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6%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

이런 성장은 주로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와 ㈜한화에서 양수한 플랜트 사업부 편입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환율 하락과 외주비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7조 5228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선사업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이 감소하고 고수익 LNG선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내년에는 LNG 운반선 평균 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수익성 높은 잠수함 및 MRO(정비, 수리, 운영)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해양사업부의 경우, 심해 설비 전력 공급 및 가스전 제어 설비(FCS)와 해양 풍력 설치선(WTIV)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6.8% 상승했고, 적자 폭도 축소됐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73.6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선 부문에서 LNG 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1척, LNG선 16척, VLAC(암모니아 운반선) 3척, VLCC(원유 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는 등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시장 선가를 상회하는 고선가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 지난 8월 미 해군이 발주하는 함정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하며 미 해군과의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 현재 후속 MRO 계약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의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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