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시황레이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격화 속 급등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 경영권 분쟁 격화 속 급등
전일 장 마감 후 신동국 외 2명이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 제기 공시했다. 청구내용에 따르면, 채권자는 신동국 회장 외 2명으로 채권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등 ‘3자 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자 연합은 임종윤 동사 사내이사와 임종훈 동사 대표 등 형제 측과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중이다.
한편, 동사 자회사 한미약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의 새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미그룹,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 모나용평(070960), 분양매출 확대에 따른 리레이팅 지속 전망 등에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분양매출이 이끄는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송채는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외부공사 막바지 단계이며, 분양 매출액은 2024년 3분기 409억원, 4분기 665억원, 2025년 상반기 1,471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률은 완공시점이 가까울수록 고가의 인테리어가 투입되며 가속 상승이 전망되며, 분양률은 대부분의 물건이 Holding된 상태로 완공 막바지에 본계약 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송채 완공 후에도 분양사업 공백 없이 진행된다며, 전일(10/28)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100억원)을 공시했고 해양관광단지, 인공래프팅장, 인근 고창CC와 연계한 종합휴양시설로, 지자체의 빠른 사업시행 의지에 따라 2025년 중순 조기착공이 예정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분양매출은 2,700억원 규모이며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순조롭게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창사업 이후에는 앙띠뉴, 디로커스 등 용평부지내 분양매출 지속되며,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에 불과한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종속회사 모나용평고창 주식회사,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개발을 위한 토지 매입계약 체결 공시했다.
◇ 제노포커스(187420), HLB그룹 피인수 소식 등에 상한가
제노포커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반재구가 에이치엘비 주식회사 외 1인에 보유주식 2,666,667주를 100.00억원에 양도하는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공시했다.
아울러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에이치엘비 주식회사 등 대상 4,898,753주(14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3,062원, 상장예정:2025-01-06),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노마드 제5호 조합 등 대상 55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3,081원, 전환청구일:2025-12-12 ~ 2027-11-12) 공시했다.
HLB그룹 인수합병(MA)을 총괄하고 있는 임창윤 부회장은 언론을 통해 "우리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신약개발과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확장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수한 기업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노포커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등의 핵심 소재인 효소와정밀발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노포커스 CI
◇ 피플바이오(304840), 유럽 1위 검진센터와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동사가 유럽 1위 검진센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짐. 유럽 내 35개국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과 계약을 맺으며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사는 최근 유럽의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에 ‘알츠온 플러스(AlzOn+)’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알츠온 플러스는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제품인 ‘알츠온’의 해외 수출용 제품명으로 알려졌다.
강성민 대표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현재 공급을 위한 세팅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유럽 대륙을 다 커버하게 됨으로써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유럽 검진 센터 메이저 탑5 중 한 군데라도 들어가려고 공을 들였는데 1위 업체와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각 국가 센터에서 검사가 활성화 되면 센터가 소유한 개별 지점들로 검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 랩지노믹스(084650), 클리아랩 인수 및 LDT 전략 기반 미국 진단 시장 공략 본격화 전망 등에 강세
대신증권은 동사에 대해 LDT 전략으로 미국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23년7월 QDx(800억원)를 인수했고, 최근 IMD(130억원)를 추가 인수하며, 미국 내 총 4개의 클리아랩을 확보한 가운데, 클리아랩 인수와 LDT 방식을 통해 미국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QDx와 IMD 등 클리아랩 인수를 통해 LDT(Lap Development Test)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FDA 승인 없이 자체 개발 검사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의 QDx와 서부의 IMD를 인수하여 미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과 대형 병원 및 보험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적 시너지와 검사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형 병원 및 보험사와의 계약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M&A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는 LDT 전환 효과 본격화 + 일회성비용 감소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2026년에는 코로나 시절의 매출 수준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본사. 사진=랩지노믹스
임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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