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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 그룹 출신 밀어냈다… 현대건설, 1년마다 팀장급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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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단독] 차 그룹 출신 밀어냈다… 현대건설, 1년마다 팀장급 재평가

지난해 말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임직원 상향평가 도입 등 인사평가 제도를 전환하고 팀장급 교체 등 빠른 쇄신을 단행했다. 현장에 밝은 내부 인사를 중용하고 현장 중심 능력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교체된 팀장급은 총 2명으로 전체 300명 중에 미미한 규모지만 1년에 한번씩 재평가를 실시하고 직무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돼 혁신 인사라는 안팎의 반응이다. 평가 하위 5%에 속한 팀장급 직원은 교체됨에 따라 내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새로운 인사평가 방식의 전환에 따라 이날과 오는 6월2일 팀장급 교체 인사가 단행됐다. 각각 주택사업부문과 지원부서의 팀장이다.

이 같은 인사의 배경에는 최근의 실적 하락과 주택사업본부장 출신 이 대표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를 강화하겠다는 사업 계획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조220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3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새로운 인사평가 방식에는 그동안 없던 상향평가를 포함하고 1년마다 정기 재평가를 실시해 팀장 직무 유지를 결정한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 조직개편 단행과 기업문화 개선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인사 혁신을 위해 새로운 리더를 발굴하는 기회를 더 넓히겠다는 게 새로운 인사 제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사업부문 전문가로 평가돼온 이 대표가 건설 내부 인력을 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교체된 홍보실 소속 전임 팀장(책임매니저)은 현대자동차그룹 출신이며 현대건설 내부에서 후임 팀장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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