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아웃피터스, 브랜드 전반 성장세에 JP모건 “비중확대” 전환

사진=어반 아웃피터스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어반 아웃피터스(URBN)가 2025년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고, 이에 따라 JP모건 등 주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어반 아웃피터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총 매출이 13억 3천만 달러(약 1조 8,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2억 9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순이익은 1억 83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16달러)로, 전년 동기(6,180만 달러, 주당 0.65달러) 대비 약 75% 증가했다.
동일 매장(컴퍼러블 스토어) 매출은 전체적으로 4.8% 증가했으며, 브랜드별로는 앤트로폴로지(Anthropologie) 6.9%, 프리피플(Free People) 3.1%, 어반 아웃피터스 2.1% 성장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 ‘눌리(Nuuly)’는 매출이 59.5% 급증하며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눌리(Nuuly) 구독자 증가 추이. 자료=어반 아웃피터스 IR
매출총이익은 19.8% 증가한 4억 8,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크다운(할인) 감소와 운송비 절감, 점포 효율성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적 발표 후 JP모건은 어반 아웃피터스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3달러에서 78달러로 23.8% 인상했다. JP모건은 “지난 3년 동안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 전반의 동반 성장세가 눈에 띈다”며, 어반 아웃피터스의 브랜드 경쟁력과 전략적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77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고, BofA증권은 목표주가 80달러에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투자은행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홀드(Hold)’ 수준이나, 실적 반등과 성장 전망에 힘입어 분석가들의 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실적 호조와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어반 아웃피터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2.8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소비 회복세와 브랜드 리뉴얼 효과, 오프라인 중심 전략이 실적 반등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모든 브랜드와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며, “이번 실적은 우리의 전략과 브랜드 가치가 견고하다는 점을 다시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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