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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코스피 이븐(even)하게 가볼께유”···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공모청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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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이슈PICK+]  “코스피 이븐(even)하게 가볼께유”···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공모청약 개시

투데이코리아 -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이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주를 제외한 240만주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만4000원의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해당 가격은 희망 공모가 밴드 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734.6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9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투자업계에서는 고평가 논란과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요리 경영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흑백요리사는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열풍을 일으켰다”며 “이로 인해 더본코리아 IPO에 대한 관심도 동일하게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장 이후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장기 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의 의모보유확약률이 앞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들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시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유를 약속하는 것으로,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장기적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진다.

실제로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산일전기의 경우 기관 확약비율이 42.37% 였으며, 시프트업은 32.98%로 집계됐다. 반면, 더본코리아는 10.2% 수준으로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기업 중 가장 높은 의무보유확약률을 기록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첫날 44% 상승하며 출발했다”며 “의무보유확약률이 높을수록 시가 성과가 좋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상장 이후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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