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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후]와이지엔터, 하반기에도 MD 판매 증가 전망...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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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실적 후]와이지엔터, 하반기에도 MD 판매 증가 전망...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베이비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원에서 1분기 102억원으로 2324.5% 급증했다. 다만 전년 대비 208억원 대비로는 50% 이상 감소했다.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저연차 지적재산권(IP)이 외형 성장을 견인과 MD(굿즈) 판매 증가가 실적의 핵심으로 꼽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 요약. 자료=YG엔터테인먼트 IR, 인포스탁데일리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블랙핑크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MD 판매 증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며 와이지엔터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더불어 하반기에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모든 IP들이 활동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과 개선과 이익 기여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판단했다. 3월 스페셜 미니로 활동의 불씨를 지핀 트레저는 팬콘서트 투어, 3분기 정규 3집, 4분기 월드투어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과시하며 팬덤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최민하 연구원은 "투어 본격화에 따라 공연 매출뿐 아니라 MD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5월 중순 약 2주간 중국 상해와 선전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7월부터는 블랙핑크 완전체의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만큼, 가파른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현재까지 발표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1차 플랜에 미뤄 추정할 때 동일하게 66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약 325만명 모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MD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블랙핑크 멤버들의 높아진 인지도와 더불어 회사의 MD 기획 및 판매 역량이 상승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대신증권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입증된 효율적인 MD 전략과 판매 채널 운영 역량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 관련 MD 매출 역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블랙핑크 투어 본격화 시점에 맞춰 MD 부문 실적 추정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3~4분기 실적 상향 및 추가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증권사 목표 주가. 자료=인포스탁데일리

베이비몬스터의 성장도 주목해야할 포인트다.

iM증권은 데뷔 2년차인 베이비몬스터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고 평가하며 와이지엔터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황지원 연구원은 "유튜브 월간 조회수가 1.35억회로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다음으로 높고 데뷔 4년차 미만 그룹 중 유일하게 구독자 수가 900만명을 상회한다"며 "글로벌 아티스트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인 블랙핑크의 낙수효과를 직접적으로 받는 그룹인 만큼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 재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SNS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가는 K팝 특성상, 베이비몬스터의 긍정적인 유튜브 지표는 가파른 팬덤 성장을 의미하며 이는 곧 투어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를 시작으로 부족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채워줄 신규 보이그룹도 준비 중인 만큼 단일 IP 의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베이비몬스터에 의한 추정치 상향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한한령 완화 분위기에서 중국 법인 거버넌스를 정리하고 베이비몬스터의 중국 노출도를 늘리는 등 중국 사업 기반을 강화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역사적으로 엔터업종은 IP 사업·지역·아티스트발 리레이팅 시현했다며 2025~2026년은 이 세가지가 모두 맞물린다고 판단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IP는 음원·유튜브→ 앨범→굿즈 사이클이 월드투어 확대와 아티스트 팝업스토어의 지역·채널·기획 확장에 기인했고 지역은 중국, 아티스트 모멘텀은 블랙핑크의 IP 컴백으로 와이지엔터는 세가지 요소에 모두 부합함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추이. 자료=네이버증권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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