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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밸류업 공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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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신용판매 수익은 59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신판 점유율은 18.1%로 업계 3위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드산업 성장률이 한자릿수 초반을 지속하고 있으며, 업계 건전성 이슈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아직은 적극적으로 외형성장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건전성은 4분기에 저하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채권 추심 횟수가 제한되는데 이는 연체율 및 대손률 증가를 가져오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윤유동 연구원은 "여전히 취약차주에 대한 충당금 적립과 채무조정이 진행중이며,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이슈도 존재하여 단기 실적은 보수적"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이벤트인 밸류업 공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카드 포함 삼성계열 금융사들은 아직 주주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자사주 7.9% 보유와 40%대 배당성향과 DPS의 유지 혹은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이다.
윤 연구원은 "또 다른 주요 이슈는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이라며 "3년 주기이며 다음 예정일은 2025년 1월인데 그전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맹점 수수료율은 그간 지속 인하되어 왔으며 참고로 2022년 재산정 이후 동사 평균 수수료율 0.1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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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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