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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관세유예 대한 화주 반응 확인 필요…투자의견 ’중립’-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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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HMM, 관세유예 대한 화주 반응 확인 필요…투자의견 '중립'-한투

사진=HMM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HMM(KS:011200)에 대해 올해 컨테이너 해운시황은 과거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세유예에 대한 화주 반응 및 선사 대응이 확인되고 2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업사이드 리스크를 신경쓸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HMM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51%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5782억원, 벌크 353억원을 시현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메인 항로인 미주와 유럽에서 물동량은 각각 9%, 5% 증가했다. 1분기 평균 CCFI(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가 5% 오른것에 비해 HMM의 컨테이너 H/H 운임은 2%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환율상승과 전분기 물량 이연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5%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발 관세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신규 선박공급 증가로 운임이 하락하고 있지만 2분기까지 감익 추세가 이어지는건 이미 1년 전부터 예상했던 흐름"이라며 "관건은 하반기인데 100%가 넘는 대중국 관세가 거론됐을 때만 해도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불황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인상 이후 중국발 미주 물동량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미중 관세유예 합의로 분위기는 달라졌다"며 "이번 협상 한 번으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는 없지만 화주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이연수요를 풀고 미리 재고를 쌓아놓을 필요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운업계는 지금처럼 외부변수로 왜곡된 수급 환경을 이용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당장 물량은 포기하더라도 임시결항 확대와 스케줄 조정 등을 통해 선박공급에 혼란을 줌으로써 운임을 방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14일 2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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