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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배추 할인에 ‘오픈런’···대형마트 조기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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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배추 할인에 ‘오픈런’···대형마트 조기 ‘완판’ 행렬

투데이코리아 - ▲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직원들이 입고한 배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대형마트가 절임배추를 20㎏ 박스당 최저 2만원대에 판매하자, 이를 구매하려고 고객들이 몰려 ‘오픈런’까지 빚어지며 최단기간 완판기록을 세웠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사전 예약 물량 7만 박스가 26일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박스 더 많이 준비된 물량이었지만, 하루만에 완판된 것이다.

특히 일부 이마트 점포에서는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이 몰리면서 ‘오픈런’이 빚어졌으며, 행사 첫날였던 25일에만 예약 물량 7만 박스 가운데 약 6만 5000박스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 해남 절임배추를 회원가 기준 최저 2만9900원 특가로 판매했던 롯데마트도 당일에 3만 박스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여름배추와 가을배추의 초기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전·평년보다 고공 행진하고 있었다”면서 “최근 도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매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는 않으면서, 예년보다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배추 고시세 속 저렴한 가격에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하자 고객들이 평년보다 큰 관심을 보여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공 행진하던 배추 가격은 이달 들어 생육에 적합한 기온이 유지되고 농가의 생육 관리 노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25일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상순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배추 1포기당 9299원이었지만 하순에는 포기당 4761원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10월 중순까지 출하된 여름배추의 결구가 부진해 상품성도 낮았으나, 최근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속이 꽉 찬 상품성 높은 배추의 출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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