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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T 가입’ 롯데칠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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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PACT 가입’ 롯데칠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나서

투데이코리아 - ▲ 롯데칠성음료 여철호 품질혁신부문장(좌)과 WWF-KOREA 박민혜 사무총장(우)이 제5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투데이코리아=김민성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PACT(Plastic ACTion) 가입에 이어, 이달 23일 개최된 제5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는 등의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25일 밝혔다.

PACT는 WWF(세계자연기금)의 주도하에 플라스틱이 야기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 세계 70여개의 기업이 모여 연대한 공동선언으로, 가입 기업들은 상호 협력하며 플라스틱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회사도 가입 원칙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20% 감축 목표를 제출했으며, 매년 감축 결과를 PACT 성과 보고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PACT 가입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을 위해 연 2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고 환경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플라스틱 감축 목표 달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사용 후 폐기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전과정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도입 등 ‘2030플라스틱 감축 로드맵’ 비전을 수립해 플라스틱 감축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회사가 이달 출시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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