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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매각 장기화 전망…美 관세에 최태원 회장 지분 매수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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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분 처리 문제 ▲SK텔레콤의 유심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각 협상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PE업계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 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부터 반도체, 반도체 제조 장비, 파생 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29.4% 처리 문제도 매각의 주요 쟁점이다.
사모펀드들은 최 회장의 지분까지 함께 인수하고 싶어하지만, 최 회장 측은 지분 유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사태로 인해 최 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진 점도 사모펀드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회생 신청으로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상황에서, SK실트론 매각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IB업계에서는 SK실트론 매각 역시 속도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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