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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1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AI 지원·노년층 전용 ‘Lyft Silver’로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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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리프트, 1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AI 지원·노년층 전용 ‘Lyft Silver’로 혁신 가속

사진=리프트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미국의 대표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가 2025년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리프트는 8일(현지시간)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총 주문액(Gross Bookings)이 42억 달러(약 5조 8,8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5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로 14% 늘었고, 순이익 역시 260만 달러(약 36억 원)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3,1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데이비드 리셔(David Risher) CEO는 “이번 분기는 리프트가 1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사상 최고 주간 탑승 건수를 달성했고, 유사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리프트에 대한 선호도가 2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리프트의 1분기 탑승 건수는 2억 1,84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Active Riders) 수도 2,420만 명으로 11% 늘었다.

25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리프트IR

운전자 지원을 위한 혁신도 눈에 띈다. 리프트는 최근 업계 최초로 AI 기반 ‘Earnings Assistant(수익 어시스턴트)’ 파일럿 서비스를 도입,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리프트는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Lyft Silver’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더 큰 글꼴, 단순화된 메뉴, 실시간 전화 지원 등 65세 이상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리프트 이용자 중 65세 이상은 약 5%에 불과하지만, 2030년까지 미국 내 65세 이상 인구가 7,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크다.

리프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환매 프로그램 규모를 7억 5,0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앞으로 12개월 내 5억 달러, 이 중 2억 달러는 3개월 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2분기 전망도 밝다. 리프트는 2분기에도 10%대 중반의 탑승 성장률을 유지하고, 총 주문액은 44억 1,000만~45억 7,000만 달러(전년 대비 10~14% 증가), 조정 EBITDA는 1억 1,500만~1억 3,000만 달러, 조정 EBITDA 마진은 2.6~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프트는 2012년 미국 최초의 라이드셰어 플랫폼 중 하나로 출범해, 현재는 라이드셰어, 자전거, 전동스쿠터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김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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