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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분기 126억달러 매출 선방했지만 2분기는 ‘우울’…구조조정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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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인텔, 1분기 126억달러 매출 선방했지만 2분기는 ‘우울’…구조조정 공식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NASDAQ:INTC). 사진=연합뉴스

인텔이 24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 126억7000만달러, 주당 0.13달러의 조정된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매출 123억 달러, EPS 0.01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1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사업인 PC용 칩을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은 8% 줄어든 76억달러로 집계됐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47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립부 탄 CEO가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처음 내놓은 성적표다.

문제는 2분기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텔은 2분기 매출을 118억 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인 128억2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거시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세 우려로 고객들이 인텔 칩을 비축해 1분기 매출이 증가했고, 이에 2분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2분기 전망은 관세로 인한 이러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 직급을 줄이는 등 비용도 절감한다. 올해 운영비용을 기존 목표치인 175억달러에서 170억달러로 내렸고, 투자 등을 위한 자본 비용 목표치도 200억달러에서 180억달러로 하향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예정된 설비투자를 줄이고 인력 감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조조정은 오는 2분기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탄 CEO는 “(감원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도 주 3일에서 4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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