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전쟁 속 중국에서 미국 가는 항공화물 수요 감소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영향으로 중국·홍콩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화물 수요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 데이터 제공업체 WorldACD에 따르면 지난 6일(14주차)을 앞둔 주에 중국과 홍콩발 미국행 항공화물 수요가 올해 처음으로 전주 대비 1% 감소했다. 거래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의 수요는 전주 대비 약 7% 감소했으나 평균 현물 가격은 5% 상승해 kg당 3.94달러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10월 화물 2호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제주항공
전 세계 항공화물 수요도 14주차에 전주 대비 7% 감소했다. WorldACD는 화물 수요의 감소는 최근 미국 관세 부과와 중국·홍콩 발송 물품에 대한 미국의 면제 조치 철폐로 촉발된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남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평균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주 대비 2% 상승한 kg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은 2.9% 상승했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여했다. 중국의 펜타닐 대응을 문제 삼아 2~3월에 부과한 20%포인트와 상호관세 125%포인트를 합친 값이다. 중국은 이를 문제 삼아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관세율로 대응할 예정이다.
WorldACD는 "다음 주 보고서에서는 특정 무역 흐름에 대한 영향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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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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