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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인가, 블랙 프라이데이인가: 빅테크 저점 매수 시점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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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Investing.com – 미국 증시 선물이 월요일 저녁(현지시간) 반등에 나서며, 장중 대혼란을 겪은 뒤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S&P 500과 나스닥 선물이 각각 0.5%, 다우존스 선물은 0.7% 상승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관세 확대 발표로 월요일 장중 다우 지수는 350포인트 급락했으며, S&P 500은 팬데믹 및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3일 연속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수요일부터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무역전쟁을 격화시켰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보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으며,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 세계 70개국에 가까운 나라들이 우리에게 협상을 요청해왔다"며 "4~6월은 매우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3개월 새에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블랙 먼데이일까? 블랙 프라이데이일까? 지난 3달간의 빅테크 하락율을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 (NASDAQ:NVDA): -32.7%
  • 애플 (NASDAQ:AAPL): -22.15%
  • 아마존 (NASDAQ:AMZN): -23.01%
  •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14.63%
  • 테슬라 (NASDAQ:TSLA): 39.29%
  • 메타 (NASDAQ:META): 18.24%
  • 구글 (NASDAQ:GOOGL): 25.43%

영원한 낙관주의자 워런 버핏 역시 항상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위기를 넘어 장기적인 추세를 보라고 조언해왔다. 그는 2017년 버크셔 해서웨이 (NYSE:BRKa)(NYSE:BRKa)의 주주 서한에서 “대폭락은 빚에 얽매이지 않은 이들에게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썼다. 현금을 장전하고 있는 버핏은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4월 실적발표를 앞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서 인베스팅프로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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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025년 들어 M7 중 테슬라와 더불어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어제 장중 3.53%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에 대해서 여전히 높음 목표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 속에서도 멕시코산 AI 데이터센터 제품은 USMCA 협정에 따라 면제될 수 있어, 엔비디아의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역시 12%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 역시 5점 만점에 4점으로 매우 훌륭하다.

InvestingPro - 엔비디아

출처: InvestingPro

아마존

2025년 들어 20% 넘게 하락하던 아마존도 어제 장중 2.49%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목표치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들은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부문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으며며 Prime Video의 광고 지원 티어 전환도 광고 수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구간에 있으나, 견고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저평가 매수 기회로 분석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역시 1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역시 5점 만점에 3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nvestingPro - 아마존

출처: InvestingPro

구글

지난 3개월간 25% 넘게 하락했던 구글은 어제 장중 소폭 (0.79%) 상승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의 자율주행부문 웨이모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현금 보유 덕분에 자율 기술 투자에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높은 매출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OpenAI의 광고 시장 진입, 반독점 규제 가능성 등은 중장기적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의 적정가치 역시 17.5%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은 5점 만점에 4점으로 매우 우수하다.

InvestingPro - 구글

출처: InvestingPro

이외에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에 대해서 애널리스트들과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분석에 따라 상승여력이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최근 급락장에서 빅테크 종목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으나, 주요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며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저평가된 주식과 강력한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4월 실적 시즌은 빅테크의 반등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현명한 투자는 위기 속에서 시작된다는 워런 버핏의 말처럼, 지금이 바로 그 기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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