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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해 매출 28.3% 급감…판매량 1만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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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해 매출 28.3% 급감…판매량 1만대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는 2024년 매출액 5조 6882억 원을 기록해 전년(7조 9375억 원) 대비 2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75억 원으로 전년보다 34.2% 줄었으며, 순이익 역시 1241억 원으로 34.6% 감소했다.

판매량 하락이 아쉬운 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벤츠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6만 6400대를 판매해 2023년 7만 6697대보다 판매량이 1만 297대 감소했다. S 클래스 판매는 4678대로, 전년 9414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우)와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총괄 부사장(좌)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전날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4월 중 ’AMG GT 55 4MATIC+’를 먼저 출시하고 더 강력한 성능의 ’GT 63 S 퍼포먼스’ 모델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바이틀 대표는 "한국은 지난해 기준 마이바흐 브랜드와 S-클래스 글로벌 3위 시장을 기록했다"며 "개인 맞춤형 고급화 프로그램인 ’마누팩투어’(Manufaktur) 옵션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마누펙투어가 적용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차량이 소개됐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한편 사회공헌 활동에는 투자를 확대해 지난해 기부금으로 68억 원을 지출, 전년(31억 원) 대비 116.8% 증가시켰다. 주주 배당은 600억원(순이익의 48.3%)으로 결정해 전년보다 1298억원 감소했다.

바이틀 대표는 “지난 140여 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지켜온 핵심 가치는 고객이 꿈꾸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최상위 차량들과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고객분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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