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시] 위닉스, 파라타항공 주식 250억 추가 취득…대여금 출자전환 방식

위닉스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위닉스는 250억원의 대여금을 출자전환해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 주식 50만주를 유상증자로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기존 400만주에 이번 50만주를 더해 소유주식수는 총 450만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100%를 유지했다.

파라타항공은 회생기업으로 지난해 7월 법원의 인가를 받아 위닉스가 인수한 기업이다. 위닉스는 지난해 8월에 두 차례에 걸쳐 총 150억원, 같은해 10월에 추가로 100억원을 대여해 총 250억원의 자금을 파라타항공에 대여한 바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기준 161억원의 매출과 3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고,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542억원을 기록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이번에 조달한 250억원으로 파라타항공은 운영자금을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닉스 역시 현금성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74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21억원으로 크게 줄어 자금여력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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