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착한 항공사' 선정, 제주항공 ESG 평가 A등급 획득

제주항공은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평가에서 제주항공은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회 부문에서 A+등급, 지배구조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A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10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 대한 ESG 평가 결과를 공표한다.

제주항공은 환경경영 전략과 친환경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 부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항공기의 탄소 배출량과 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항공 운항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연료 탑재량 분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행을 실현했다.

2026년까지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B737-8의 운항 비중을 40%까지 늘리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 관련 거버넌스 체계 강화와 재무적 영향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고, 협력사 상생활동을 강화해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TF 발족, 고객 불만 관리 체계 고도화, 서비스 품질 교육 강화에 힘썼다. 협력사 대상 직무역량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공급망 관리 정책 강화에도 주력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 공시 확대와 이중 중대성 검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ESG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전제"라며 "제주항공만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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