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영업익 2조8813억원…전년比 0.6%↑

기아(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8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519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경상이익은 3조237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조26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판매는 국내 12만51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고, 해외에서는 63만8502대로 0.8%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76만3693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만50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21%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8만4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7000대, 전기차는 5만4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글로벌 판매 231만9390대 ▲매출액 80조3006억원 ▲영업이익 9조9,507억원 ▲경상이익 11조564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8조33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누적 경영실적이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연초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분 잔여 물량 50%(218만5785주)를 추가 소각하는 한편,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는 입장이다.

김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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