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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최고치 또 갈아치워···중동 분쟁 영향에 온스당 303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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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강이 고조되며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3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 대비 1.16% 상승한 가격으로, 금 현물 가격은 종가 기준 지난 14일 사상 첫 온스당 3천달러 선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한번 종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금 선물 가격도 이날 최고치를 넘어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의 종가는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3040.8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긴장김이 다시 고조되며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 휴전 2개월 만에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급을 재개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것이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급으로 인해 이날 오후까지 약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와 그의 극단주의 정부가 휴전 협상을 깨트리기로 결정해 가자지구의 포로들이 알 수 없는 운명에 처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금 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잔 힐랄 시티 인덱스 마켓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304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극단적 시나리오에서 다음 저항선은 308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골드뱅킹 잔액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이 9500억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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