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톺아보기] 美 관세 정책·재고 급등에 나흘 연속 하락…WTI 2.86%↓

미국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인 텍사스의 시추 시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유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95달러(2.86%) 급락한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1.74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69.30달러에 마무리됐다.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4거래일간 낙폭은 5.74%에 달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철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장 초반 유가는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직전주 대비 361만4000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90만 배럴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증산 계획을 발표한 점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OPEC+ 결정에 약간 우려하고 있지만, 이들은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경우에만 공급을 늘리는 접근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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