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철근 유통사업` 다단계 사기…피해자들은 '파산' 피의자는 '호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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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에게 속아 43회에 걸쳐 43억원을 송금한 김정우(67)씨는 중소기업 사장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세로 전락했다. 사기 피해의 후유증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앓아 3년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김씨는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재산을 잃고 아내와도 이혼해 죽고 싶은 생각뿐이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마음을 잡았다”며 “지난해 6월 검찰이 손씨를 기소했지만 아직까지 첫 공판이 열리지 않고 있다. 제발 손씨가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씨는 “무언가에 홀린듯 내 재산은 물론 처가 식구들에게까지 돈을 빌려 모두 손씨에게 투자했다”면서 “아내와는 진작에 갈라섰고 지금은 그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회복이 이뤄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손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들은 손씨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외제차를 타고 골프를 즐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과 경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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