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10’ 발신번호 바꾸는 불법 중계소 운영한 일당 63명 검거

873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불법 중계기. 경기남부청 제공


‘070’ 등 해외 발신 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불법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는 국내 불법 중계소 관리자 ㄱ씨(20대) 등 63명에게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중 혐의가 중한 56명은 구속됐다.

ㄱ씨 등은 해외에 있는 총책 ㄴ씨 지시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1개 광역지자체에서 불법 중계소 51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들은 불법 중계소에서 모두 1637개의 중계기를 운영하며 해외에서 발신된 ‘070’ 번호를 ‘010’으로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바꾼 ‘010’ 번호로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768명으로 피해 금액은 모두 354억원에 달한다. 1인당 피해액은 최소 수십만원에서 최대 27억원으로 파악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투자리딩사기가 638명, 노쇼 사기 76명, 물품 사기 36명, 보이스피싱 12명, 로맨스 스캠 6명 등이었다.

ㄴ씨는 해외의 사기 콜센터(투자리딩, 노쇼) 운영자와 ‘070’ 번호를 ‘010’으로 바꿔 국내에 보내면 대가를 받기로 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ㄴ씨가 모집한 관리책들은 고액 알바 홍보글을 올려 중계소 운영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자 62명은 개인당 30∼40개의 중계기를 운영해 월 400만~60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40∼50대 부부 3쌍 등 가족 관계 10명, 20∼30대 연인이나 친구 등 1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범행에 가담했다고 한다.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단말기와 유심은 ‘던지기’ 수법으로 조직원에게 전달됐다.

경찰은 중계소 운영자들이 피싱 범죄를 알고 있었다고 보고 사기 방조 혐의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통신사에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 1213개를 정지 요청했다. 또 해외에 있는 ㄴ씨와 관리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63 / 1 페이지
해선코리아
새 글
새 댓글
  • 글이 없습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